(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군수 김학동)은 6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호명면 산합문화공원 내 걷고 싶은 거리에서 폐건전지 교환 행사를 진행했다.
폐건전지는 수은 등 유해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고 특히, 크기가 작아 일반쓰레기와 같이 종량제봉투에 담아 소각하거나 매립할 경우 토양이나 수질 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군은 환경보호를 위해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1kg 당 화장지 4롤 또는 새 건전지 10개로 교환해줬으며 특히, 행사 참가자 중 ‘함께해요! 클린예천!’ 밴드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화장지 1묶음, 건전지 20개 등 경품 뽑기 이벤트를 진행해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동태 환경관리과장은 “폐건전지는 버려지면 환경에 치명적이지만 재활용하면 철, 아연, 망간, 니켈 등 소중한 자원을 얻을 수 있다.”며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전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폐건전지 행사를 추진한 결과 6톤을 수거했으며 경상북도 2위를 달성해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