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군수 이남철) 기획감사실과 투자유치과는 6월 5일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이해 일손이 부족한 성산면 기산리 소재 농가 마늘밭에서 이른 아침부터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일손 돕기는 농촌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으로 영농철 인력 수급이 어려운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실시됐으며, 기획감사실과 투자유치과 직원 15명이 참여하여 무더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마늘을 털고 담는 등 수확 작업을 도왔다.
수혜농가는 “최근 일손 부족으로 힘든 시기였는데 무더운 날씨에도 당면업무로 바쁜 군청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일손을 보태주어 참으로 고맙고, 모두가 내 일같이 도와준 덕에 마늘 수확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일손 돕기에 나선 직원들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은 매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해 꾸준히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여 농가를 지원하는 등 농촌 인력부족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