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5월 24일 김용균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과 폭염 관련 정부의 대응방안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정부 합동으로 ‘범정부 여름철 자연 재난(풍수해·폭염)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특히 일상화된 기후변화에 따라 자연재난 대책의 최우선 목표를 ‘국민생명 보호’로 설정하고, 신속한 사전통제·대피 및 고령 농업인과 현장 근로자,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등 3대 취약 분야를 집중관리 하겠다고 밝혔다.
재난대응정책관으로부터 ‘2023년 폭염 종합대책’에 대해 보고 받은 정희용 의원은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위한 에너지바우처 지급, 무더위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 현장 근로자가 온열질환 증상 정도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자각증상 점검표 시범 도입, 노년층 농업종사자의 장기간·나홀로 농작업에 대한 중점 예찰 등 정부가 여름철 자연 재난에 철저히 대비 중인 것은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무더위쉼터 지도를 배포하고 온라인 포털에서 검색 가능하도록 하는 등 ‘국민 편의’에 맞춰 조치를 취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면서도, “전국민이 활용할 수 있는 폭염 대비 자가 진단항목 마련, 이상기후 위험성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및 재해재난 대비 행동요령 관련 콘텐츠 다양화로 대국민 정보 접근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행정안전부에 추가 대책을 요청했다.
끝으로 정희용 의원은 “최근 기상청의 여름 기후 전망에 따르면 최악의 열대야로 꼽히는 ‘1994년 폭염’이 올여름에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면서, “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으로서, 국회와 당 차원에서도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제도적 미비점과 개선방안 등을 지속 점검해 나가면서, 여름철 폭염·호우·태풍 대책 기간 정부의 총력 대응에 발맞춰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