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은 ‘2023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축제장에서 반달가슴곰&탄소중립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축제가 4년만에 대규모로 진행됨에 따라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어 녹우리, 경북자연사랑연합성주지회, 성주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여러 환경단체와 함께 반달가슴곰 홍보물품(종이백, 호루라기)과 탄소중립포인트제 전단지 및 탄소중립 씨앗을 배부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홍보활동은 성주가야산에 서식하고 있는 반달가슴곰의 멸종위험과 보호에 대해 이해하고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알려 반달가슴곰에 대한 인식 수준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또한, 가정, 농업시설, 아파트단지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면 그 감축량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을 안내하여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대응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축제장 방문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관광객은 “성주가야산에 반달곰이 서식하고 있는 걸 처음 알았으며, 탄소중립을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지금부터라도 실천해 보겠다.”고 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가야산에는 반달가슴곰 뿐만 아니라 깃대종인 삵 등 많은 야생동물들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야생동물과의 공존을 위해 환경보호에 우리 모두 동참해 주시고, 일상생활에서 실천가능한 탄소중립포인트제와 같은 탄소중립 실천으로 기후변화 예방에 앞장서는 성주군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