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군수 김학동)은 5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칼슈타트 소재 H마트 본사에서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 H마트 권일연 회장, 수출업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군과 H마트는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예천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최대한 협력하고 H마트는 특판 행사 지원으로 예천군 농․특산물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새로운 판매 시장을 개척하고 예천군의 우수한 농․특산물 수출에 한층 더 탄력을 받아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13일에는 H마트 리지필드 매장에서 교민들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쌀, 참기름, 된장, 고추장, 단무지, 버섯, 사과즙, 부각, 생강청, 고춧가루 등 10여개 품목 농․특산물 판촉 행사를 했으며 향후 미국 전체 매장으로 점차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권일연 회장은 “교민들뿐만 아니라 최근 현지인들 사이에서 케이팝 영향으로 한국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에 대한 신뢰와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자사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예천군 농․특산물 수출과 신규 시장 개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예천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H마트 체인점을 통해 전 세계에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며 “더 다양한 종류의 농․특산물을 선보일 수 있도록 생산과 홍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판로 확대 및 시장 개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 용문면 출신인 권일연 회장이 대표로 있는 H마트는 1982년 뉴욕시 퀸스에서 설립된 이후 성장을 거듭해 전 세계적으로 한인이 가장 많이 찾는 대형 슈퍼마켓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북미 지역 90여개를 포함한 전 세계 100여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