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동서3축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위해 5월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희용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경북도에서 주관하는 성주·칠곡·무주·달성군이 참석한 “동서3축(성주~대구간) 고속도로 완성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에 앞서 “동서3축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위해 영호남 지역국회의원(정희용·안호영 의원)과 성주·칠곡·무주·달성군 지방자치 단체장이 공동건의문에 서명하여 지역주민의 공동 의지를 중앙정부에 전달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이양수 수석원내부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강대식 최고의원, 류성걸·김성원·박성민·배현진·윤두현·이인선·임병헌 국민의 힘 국회의원과 민주당 안호영 의원, 이병환 성주군수, 김성우 성주군의회 의장, 김재욱 칠곡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장 등 관련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동서3축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이 가져올 영호남 지역의 파급효과를 논의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여·야가 힘을 합치면 안 될 일이 없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사업이 추진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성주~대구간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위해 민주당도 적극 협조할 것이며, 이에 따라 무주~성주 고속도로 구간도 잘 추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정희용 의원은 “동서3축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은 윤석열 정부의 경북지역 공약과 국정 과제에 명시된 사업“이며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 영호남 동서 화합과 상생발전, 대구경북지역 간 접근성 재고를 위해 조속한 사업추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창운 한국교통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박신형 서울시립대 교수,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 이성모 서울대 교수, 송기한 서울과학대 교수, 김준기 국토연구원 박사, 안강기 한국교통연구원 센터장이 경제·교통분야 전문가로 토론에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고, 예타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했다.
박신형 서울시립대 교수는 ”동서3축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정책적 기대효과“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가 간선망 동서3축 연결로 지역 균형발전, 장래 물동량 증가대비,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동서3축 고속도로건설 완성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특히 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의 시급성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대구 인근 위성도시인 성주군의 늘어나는 교통량에 비해 대구를 연결하는 국도 30호선을 제외하고 나면 현재 광역 교통망이 전무한 상태로 성주~대구 구간 건설은 그에 대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 모두가 의견을 같이 했다.
최근 코로나 19 이후 어려운 여건 속에도 성주는 대구에 인접해 풍부한 관광자원과 고속도로 예정지 인근 사업단지를 바탕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어 경쟁력을 증명했다. 고속도로의 완전한 연결은 광주(전남)대구 고속도로 이후 전부(전북)대구를 이어주는 또 다른 영호남 상생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구간이 건설되면 대구와 성주의 산업단지 간 물류 소송을 원활하게 하면서 동시에 중부내륙권과 대구권·동해안권을 연결할 크로스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병환 성주군수는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는 동서3축 고속도로(새만금~포항)중 마지막 단절구간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1999년부터 2020년까지 4번에 걸쳐 추진되었으나 경제성 논리로 지금까지 예비타당성 조사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완성을 위해여야 국회위원과 칠곡·무주·달성군 지자체와 군의회가 힘을 같이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