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는 4월 18일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코로나19 발생 후 처음으로 시군과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교통정책 주요업무 설명 및 의견수렴을 위한 ‘도-시군 교통업무 담당과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경북도는 ‘안전하고 편리한 선진 교통문화 1등 경북’을 교통정책 목표로 2023년도 4대 역점 추진사업인 △수요자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첨단교통인프라 구축·확산 △선진교통문화 조기정착 △물류산업 대전환을 설명했다.
또 신규시책 사업으로 △교통안전체험 콤플렉스 건립 △노인 등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 △시군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 도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의 협조를 구했으며, 교통안전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다양한 국책사업 발굴도 함께 논의했다.
이와 별도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해 교통안전공단 소속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을 실시했다.
경북도는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전국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전 국토의 20%에 달하는 넓은 면적과 많은 관광지가 있어 교통량이 많고 포항 철강산업단지 등 광범위하게 분포된 산업시설로 인해 대형차량의 운행이 잦아 교통안전 분야 평가에서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의 교통사고 예방과 각종 교통관련 지수 저조에 따른 대응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군 교통담당과장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현안사업에 적극 호응하겠다면서, 전통적으로 업무량이 많기로 유명한 교통부서 담당 공무원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 줄 것을 건의했다.
이영석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회의는 경북도와 시군이 도민 안전을 위해 함께 논의하고 상생협력하기로 한 소중한 시간으로, 앞으로 맞춤형 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