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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문경돌리네습지 1관문 오미자 덩굴터널, 봄맞이 새단장

오미자, 머루, 다래 등 토종 덩굴식물로 다채로운 힐링공간 조성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돌리네습지 진입로에 설치된 덩굴터널이 따사로운 봄을 맞아 새단장을 하고 있다. 습지로 가는 길의 첫 번째 관문인 덩굴터널은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사업 추진에 따라 우곡1리 마을 주민들이 문경의 지역 특산물인 오미자를 활용해 조성했다.

 

국비 사업인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은 보호지역 및 생태계 우수지역의 보전을 위해 정부나 지자체장이 지역 주민과 생태계서비스 보전 활동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 등을 지급하는 제도로서, 민간의 자발적인 보전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정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문경돌리네습지에서는 2021년부터 2년간 총 150m의 오미자 덩굴터널이 조성되었으며 3년 차인 올해, 신규 75m 조성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오미자 덩굴터널은 방문객들이 전동차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습지를 오가는 길에 쉬어갈 수 있는 친환경 더위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오미자 단일 작물만 식재했던 기존과 달리 올해부터는 오미자를 포함해 머루, 다래, 어름 같은 토종 덩굴식물을 함께 심어 탐방객들에게 더욱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경시 환경보호과장은 “꽃피는 춘삼월, 습지를 찾는 방문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문경돌리네습지가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에게 안락한 휴식처이자 재미있는 생태 놀이터로 각인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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