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청도군(군수 김하수) 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청호)는 4월 6일 따뜻한 봄날을 맞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이불 빨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위생 취약 노인 30가구를 방문해 부피가 큰 겨울 이불, 담요 등 침구류 60채를 수거한 후, 세탁·건조를 마쳐 일일이 개별 가구에 전달하며 안부 확인과 말동무가 돼 드리는 활동도 병행했다.
세탁업소를 운영하는 박청호 민간위원장은 “평소 협의체 활동을 하며 이웃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세탁 봉사를 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이러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중구 금천면장은 “일반 가정에서도 이불 빨래는 힘든 일인데 어르신에게 큰 도움을 주시는 금천면 협의체 위원님과 재능기부 해주신 박청호 위원장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힘이 되는 협의체가 되도록 민관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