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박세채)는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과 환경관리원 전용시설,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분원(신평동)을 방문했다.
먼저, 3월 14일에는 최근 화재가 발생한 구미시 환경자원화 시설을 방문하여 운영 현황, 선별동 근로자휴게실 공사 추진상황, 생활폐기물 소각설 증설 사업과 관련한 현황 등을 청취하고 소각동 제어실, 선별시설과 지난 2월 28일 화재가 발생한 매립장 시설을 둘러봤다.
이날 참석한 산업건설위원들은 주민 요구 사항을 최대한 수용해서 주민 마찰을 최소화하여 추진 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당부하고,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과 매년 발생하는 화재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요구했다.
오후 방문한 환경관리원 전용시설은 1993년에 건립하여 1층은 노조사무실, 샤워실, 봉투판매소, 2층에는 대회의실로 사용 중이며, 환경관리원 노조위원장(어상훈)과의 면담을 통해 환경관리원 시설이 위치적으로 접근하기가 불편하고 시설 협소 및 노후화로 인해 불편하다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향후 리모델링 등 개선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3월 15일에는 구미시 신평동에 위치한 전자정보기술원(분원)을 방문했다. 전자·정보산업 분야 핵심 연구개발 및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IT산업의 취약한 R&D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 출범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산동읍에 본원이, 신평동에 분원이 위치해 있으며, 이날 방문한 분원은 전체면적 27,217㎡에 모바일융합기술센터 등 총 6개동으로 위치해 있다.
올해는 기반구축, 연구개발, 기업지원 등 총 76개 사업 118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며 특히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산업건설위원들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중점 추진사업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후 5G-ICT 오픈플랫폼 실증룸, XR 디바이스 실증 실험실, EMC 시험소, 메디칼로보틱스 연구시설 등을 시찰하고 직접 체험해보았으며 관련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세채 산업건설위원장은 산업경제 발전에 노력하고 있는 전자정보기술원의 풍부한 기술인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와 AI를 융합하여 기술 수준을 높여 신규 일자리 창출, 생산액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이바지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