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청도군(군수 김하수) 각남면은 3월 14일 각남면 면민회관에서 최석한·전종남 부부가 기탁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여 2명의 학생에게 각각 5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지난 2월 관내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현금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최석한·전종남 부부는 애지중지하던 아들 故최지수(당시35세) 씨가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남에 따라 그를 위로하고자 매년 각남면 출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결심한 바 있다.
김태수 각남면장은 “각남에 대한 애향심에 감동을 받았다. 지역 학생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장학금을 내어주신 기탁자에게 깊은 감사 드린다. 소중한 장학금이 학생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미래를 밝혀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