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청도군(군수 김하수)은 3월 9일 청도군청 회의실에서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와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청도군과 대구한의대학교 양 기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평생학습을 통해 지식·기술 등의 지속적인 역량을 개발하고 군민 역량개발에 최적화된 기관인 대학과 연계한 전국 최초의 지역개발학과 설립으로 개인의 삶의 질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에 상호협력하게 됐다.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는 평소 김하수 청도군수가 군민의 인적자원 개발로 청도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지역인재로 키울 필요가 있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어서, 청도군에서 먼저 학과설치를 요청하였고, 대구한의대에서 수용함으로써 설치하게 됐다.
본 학과는 대학이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의 인재를 직접 맞춤형 교육으로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전국 최초의 지역전문학과로서, 청도의 인재들이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미래 청도를 혁신시켜 나갈 수 있는 인적자원을 대학과 지자체가 직접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유래가 없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는 2024년부터 청도군민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하여 청도군이 매학기 50만원을, 대학이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하며, 4년간 토요일 온·오프라인 수업을 이수하여 졸업자격을 갖추게 되면, 해당 학생들은 문학사 학위를 수여 받는다.
또한, 청도군에서는 공동체를 아름답게,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의식의 대전환을 가져오고, 군민 모두의 행복과 삶의 발전을 위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청도 행복헌장’ 10계명도 제정하여 실천 중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전국 최초로 개설되는 지역전문학과인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 설치로 ‘평생학습교육도시’ 청도로 발돋음하고 나아가 지역과 지역대학 간 연계협력을 통한 지역성장과 상생 · 발전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니,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