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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성주군, 올해 100억원 들여 대기환경개선 및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

조기폐차, 전기차, 소규모방지시설 지원사업 등 집중 지원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은 다가올 탄소중립시대를 대비하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대응 및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23년에 약100억원의 국도비 예산을 투입,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동 오염원의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매연저감장치 부착, 전기․수소․LPG 등 친환경차량 보급을 추진하는 한편 사업장의 노후 방지시설 개선,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지원 등을 통하여 전반적인 지역 대기질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사업의 구체적 사항은 다음과 같다.

 

ㅇ 도시지역 대기오염 주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속적 추진

 

경유차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의 주된 배출원으로서 노후될수록 대기오염물질을 더 많이 배출하고 있어 정부에는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통하여 노후경유차를 조기에 폐차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군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사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서 노후경유차 2,170에 대한 조기폐차를 지원하였으며, 2023년에도 11억4천만원을 확보하여 424대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지원할 계획으로 3월 2일부터 접수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5등급 뿐만 아니라 4등급 경유차도 지원대상에 포함되어 4등급 경유차의 조기폐차 시기를 한층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노후경유차 폐차 후 LPG화물차를 구입하면 대당 1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LPG화물차신차구입지원사업에 2천2백만원, 어린이통학차량LPG전환에 1천4백만원, 지게차ㆍ굴착기 등 노후 건설기계엔진교체 사업에 4억9천만원을 편성하였고, 매연저감장치부착예산 1억7천8백만원을 확보하는 등 경유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이 주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ㅇ 전기 ․ 수소 자동차 확대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현재 군의 전기차 및 전기이륜차 등록대수는 약 895대로서 경북도내에서 인구대비 무공해차 비율이 가장 높다.

 

2023년에도 55억원의 예산으로 승용전기차 166대, 화물전기차 180대, 버스 2대, 이륜차 80대, 수소전기차 4대를 지원할 계획으로 2.21부터 차량 영업대리점을 통하여 신청받고 있다.

 

군은 그린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원하는 동시에 부족한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45백만원을 편성, 급속 및 완속충전기의 민간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건설기계에서도 청정연료로의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굴착기 구입 지원 예산 6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올 상반기중 지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ㅇ 소규모 사업장 노후 대기방지시설 설치 지원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영세 사업장의 노후 방지시설 개선 비용 부담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도비 사업으로서 2019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다.

 

군은 2022년까지 76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45개 업체에 방지시설을 설치하였고, 2023년에도 2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원율은 방지시설의 설치비의 90%이고 자부담은 10%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사업장은 시공업체를 통하여 2023.4.28.까지 성주군에 신청서를 제출하여야 하며, 신청 업체들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수년간 방지시설 지원사업 시행한 결과 매연, 악취 등 대기오염으로 인한 환경 민원이 감소하여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에도 국도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여 영세 사업장의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ㅇ 도시가스 보급 가구 저녹스 보일러 보급

 

저녹스 보일러는 배기가스 배출 때 방출되는 고온의 열을 흡수·재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질소산화물(NOx) 감소 효과가 높은 버너를 장착해 연소 방식을 개선한 친환경 보일러로서 시중에서는 콘덴싱보일러로 불린다.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 보급 지역(성주읍)에서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보일러(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가구당 10만원을 지원(저소득층 60만원)하는 사업으로 오염물질 저감 뿐만 아니라 연료비 절감의 효과도 누릴수 있는 등 일상에서 저탄소를 실천할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군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 591세대에 저녹스 보일러를 지원해 왔으며 향후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발맞춰 저녹스 보일러 지원도 동시에 늘려나갈 계획이다.

 

그 밖에 가정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탄소포인트 제도를 10여년 전부터 시행하여 에너지 절감 세대에서는 포인트 혜택을 쏠쏠히 보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자동차 연료 사용량을 줄이는 차주에 대해서 포인트를 지급하는 자동차 탄소포인트를 시행하고 있으니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환경과(054-930-6188)로 신청하면 된다.

 

ㅇ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선제적 지도점검으로 불법 행위 방지

 

군에는 360개에 달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있으며 산업단지 조성 및 대도시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등으로 인해 대기배출사업장이 점차 증가 하고 있다.

 

군은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하여 정기․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사업주에게 환경 관련 준수사항을 지도하는 등 환경오염 등 불법을 방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방지시설 미가동 등 불법 행위 적발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함으로써 경각심을 고취하여 위반 행위의 재발을 예방하고, 공장 가동시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후한 방지시설은 개선을 유도하는 등 시설 적정관리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ㅇ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한 대기질 모니터링

 

그간 축사, 퇴비공장 등에서 악취 민원이 자주 발생되었으나 악취 발생 시간대 및 장소가 일정하지 않고 날씨, 기상에 따라 악취 상황이 급변하는 등 악취 민원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악취 민원 해소가 미진하여 악취 발생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불만과 불편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악취 측정 및 포집이 가능한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을 확보, 악취 민원 발생 지역에 배치하여 악취 정도를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서 악취 농도가 기준을 초과할 경우 해당 악취 발생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중점 관리하여 악취를 저감할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또, 군에는 대기오염측정소가 성주읍 1곳 뿐으로 면지역, 공단지역의 대기오염 측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하여 보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대기질 측정이 가능하게 됐다.

 

군은 앞으로 주민요청지역, 대기오염 취약․우심지역을 대상으로 대기질을 측정하여 주민에게 제공함으로써 행정신뢰도를 제고하고 모니터링한 데이터를 각종 군정 및 환경 정책에 반영하여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탄소중립은 물러설수 없는 시대적 아젠다로서 우리군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심각한 기후변화를 막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대기환경정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지역내 악취 및 대기오염을 최소화하여 주민들이 맑고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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