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소속기관인 국립청도숲체원은 2월 25일 경북 청도군 소재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건국대학교, 청도군 드림스타트, 청도숲속놀이터협동조합, 청도지역 청소년 80명과 함께 “숲과 함께 풀어보는 지역문제 청도 워크숍” 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건국대학교 산림조경분야 사회적경제 연구센터, 청도숲속놀이터협동조합과 “산림조경분야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청도 숲속 놀이학교” 의 2년차 사업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건국대학교 대학생들이 직접 청도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산림교육으로 풀어내는 방식이었다면, 올해에는 청도 지역의 문제를 경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함께 지역 청소년, 건국대 학생들이 직접 발굴하고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해결책을 만드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본 워크숍에서 청소년들이 제안한 지역문제 해결책을 아이디어 삼아 숲체원과 청도숲속놀이터협동조합은 지역문제 해결형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4월부터 지역 청소년 대상 회기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본 프로그램에 대한 효과성은 건국대학교에서 분석하여 발표할 예정이기도 하다.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아 만든 청도지역에 특화된 산림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원필 숲체원장은 “지난해에 시작한 사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연속성을 갖고 추진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지역민들과 함께 청도에서 산림복지를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더욱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