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시장 박남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연휴 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시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21~24일, 나흘간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환경(쓰레기), 교통, 각종 재난안전사고, 비상진료, 비상급수, 구제역‧AI‧ASF방역 등 9개 분야 총 164명의 근무자를 편성해 분야별 발생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며 시민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기점이 되지 않도록 개인방역 수칙 준수, 고위험군 만남 자제, 다중이용시설 방역 등 일상방역 생활화 홍보·지도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어려운 경제여건 속 전통시장 장보기·영주사랑상품권 할인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민생과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 연휴기간 1일 15명의 인원이 보건소 비상근무와 함께 감염병 관리반을 운영해 질병정보 모니터링, 코로나19 확진자 사례조사 등을 실시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는 시설물 방역 및 환경정비를 실시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내 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비상진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환경대책반을 편성해 연휴기간 동안 각종 생활폐기물 및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해 귀성객들에게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연휴기간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대책 특별반을 편성해 17일까지 주요간선도로 및 안내판 정비, 운수종사자 사전교육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장, 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이 먼저 나서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며 나눔 문화에도 앞장선다.
시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 할 예정"이라며 "연휴 기간동안 지역 간 코로나19 전파와 재유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