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은 2022년 임인년(壬寅年) 한해를 마무리하고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군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염원하고 새해의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대가야대종 타종 행사를 12월 3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대가야생활촌 내 대가야종각 일원에서 개최했다.
대가야 종각과 대가야대종은 지난 5월 5일 축제 시에 준공식을 가졌으며, 새해맞이 타종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타종 행사는 군민과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 단비, 팝 플루티스트 서가비, 아토 컴퍼니의 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2022년 군민 소감 인터뷰 영상 상영, 타종인사 48명의 33번의 타종, 주요내빈의 신년인사, 군민 대합창과 새해 희망 불꽃쇼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 기관과 대응체계를 철저히 구축했다.
또한, 현장에 모인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계묘년 새해 희망을 적을 수 있는 소망풍선을 배부하고, LED 조형물로 만든 포토존 운영과 함께 자원봉사센터 및 여성단체협의회 등에서 따뜻한 음료도 제공했다.
이남철 군수는 이날 신년인사를 통해 “군정추진에 항상 함께하여 주신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가득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에는 희망의 종소리를 시작으로 민첩하고 영리한 토끼처럼 신속하고 똑똑하게 더불어 빈틈이 없도록 군민의 삶을 챙길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