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 선남면 도흥3리 주민 일동(이장 노수훈)은 12월 29일 성주군청을 방문하여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성금 223만원을 기탁하며 희망2023나눔캠페인에 동참햇다.
선남면 도흥3리는 2020년부터 성주군 이웃사촌복지센터 시범마을로 선정되어 3년간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마을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하천변을 정비하는 방천걸 꽃길 조성사업, 소규모 주거환경개선사업인 우리둥지사업을 실시하여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했다.
특히 도흥3리 마을복지계획수립을 통하여 수립된 핵심사업‘지지고볶는날’과 ‘월간 시네마’를 2년여간 꾸준히 실행하여 타 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번 성금 기탁은 지난 10월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고생한 주민들을 격려하고 화합하고자 추진된 “도흥3리 이웃사촌 마을축제”에서 주민들이 직접 만든 공작품을 판매하는 별별공작소와 부녀회에서 일일찻집 방천걸 카페를 운영하여 마련된 수익금으로 성주 관내 다른 어려운 이웃들도 돕고자 기탁하게 되었다.
노수훈 이장은 “이웃사촌 시범마을로 사업들을 진행하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나눔의 즐거움을 알게 됐다. 도흥3리 주민들과의 나눔을 넘어서 성주군의 다른 이웃들과도 나눌 수 있어 보람된다.”고 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웃사촌복지센터는 마을의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주민력 강화를 통해 마을의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주민이 주민을 돕는 이웃사촌 마을 만들기를 위한 것인데, 도흥3리가 모범적인 예를 보여주고 있다.”며 성금 기탁을 해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이웃이 이웃을 돕는 마을 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했다.
성주읍에서 안경명가를 운영하는 엄태성 대표(만47세)는 성주군청을 방문하여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희망2023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엄태성대표는 평소에도 드림스타트 저소득아동을 위한 안경지원을 통해 지역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힘쓰고 있었으며 이번에는 지역의 아동을 위해 치료비로 써달라고 하며 성금 100만원을 성주군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았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엄태성 대표는 “성주에서 안경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안경의 가격이 저소득층아이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에 기부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이번 성금도 꼭 필요한 곳에 쓰여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꾸준한 기부활동에 감사함을 표하며 말씀해 주신대로 관내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성주위원회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쌀10kg 60포(1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이강태 부의장은 “연말을 맞이하여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작은 기쁨을 드리고자 쌀을 기탁했다. 작은 나눔이지만 동절기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암면 무경종합건설㈜(대표 김정우)는 용암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희망2023 나눔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전하며 성금100만원을 기부했다.
최근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에서 성주군 용암면 마월리로 이전한 무경종합건설㈜ (대표 김정우)는 주택 공사 등 일반 건설업 분야에서 활발한 기업활동을 펼치고 있는 법인으로서 매년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는 등 지역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데 올해 역시도 변함없은 나눔으로 지역 사랑의 온정을 더하고 있다.
무겸종합건설(주) 김정우 대표는 “기업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뿌듯하다. 올겨울 내 고향마을에는 겨울 추위에 힘들어 하는 분이 한 분도 없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주위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 고 전했다.
김홍식 용암면장은 “큰일은 개개의 정성들이 모여 이루어지듯이 이날 무겸종합건설(주) 김정우 대표님이 건네주신 기부금이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 속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고른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