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2023년 계묘년을 앞두고 (재)문경시장학회(이사장 신현국)는 2022년 올해 총 4억 7천만원의 기탁금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문경시에 따르면 홍재휴 문학박사 1억원, 문경레저타운 주주기관 6,500만원 등 고액의 장학금 기탁이 있었고 문경시민들과 출향인들의 열렬한 참여에 힘입어 2022년 총 4억 7천만원의 기탁금이 모금되어 (재)문경시장학회 설립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
홍재휴 문학박사는 경북 문경 출신으로서 대구효성가톨릭대 교수 및 대학원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자로서 평생을 헌신하며 교육에 대한 조예가 깊어 생전에 문경지역의 우수인재 발굴 및 양성에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기탁의 뜻을 전해왔다.
문경레저타운은 문경골프장과 문경새재리조트를 운영하고 매년 장학금과 이웃돕기성금 등을 기부하여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2022년 (재)문경시장학회는 문경사랑장학금(272명) 2억 8천만원, 다자녀 생활장학금(1,422명) 9억 5천만원, 지역대학 생활장학금(546명) 5억 5천만원, 문경 전입장학금(315명) 9천 5백만원, 고등학교 입학장학금(388명) 1억 2천만원, 총 3,000여명에게 2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재)문경시장학회 신현국 이사장은 “2022년 모금된 장학금은 우리 문경시 미래를 책임질 우수인재들이 학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학생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