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은 10월 12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관내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지소에서 실시한다.
성주군 어르신 접종대상자는 약 14,803명이며, 백신은 작년과 동일한 인플루엔자 4가 백신으로 접종목표 대상 85%인 12,582명이 접종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료기관이 없는 용암, 수륜, 금수, 대가, 벽진 월항면 6개 지역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지소를 이용해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약 2,500여명에게 접종을 시행한다.
성주군은 공공보건의료 법률에 의거해 의료취약지로 구분됨에 따라 연령제한 없이 관내 주민등록을 둔 만 65세 이상의 모든 어르신들은 1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위탁의료기관의 접종기간은 10월 12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실시되며, 65세 이상 군민은 관내 의료기관 17개소를 방문하여 접종하면 된다.
이 외에도 주거지 문제로 전국 지정접종기관에서 접종받을 시 대상자의 쏠림현상을 방지코자 75세 이상은 이달 12일부터, 70~74세는 17일부터, 65세 이상은 20일부터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노경애 보건소장은 “보건소의 경우 오는 25일부터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입소자, 다문화·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군 자율접종을 시작한다.”며 “올해는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분들께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조속히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