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지난 7일 대덕문화전당에서 제15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 ‘2022 대구 남구 치매극복 건강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치매극복선도대학인 영남이공대학교와 함께 ‘사랑으로 극복하는 치매, 관심으로 함께하는 남구’라는 슬로건 아래 전시, 체험, 공연 등 풍성한 문화행사를 선보였다.
이 날 작품전시회에는 올 한해 어르신과 치매돌봄 가족들이 정성들여 완성한 글과 그림, 공예 작품 112점과 영남이공대 치매극복 서포터즈 활약이 담긴 활동사진 등이 전시됐다.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는 지자체별 행사는 많았지만, 대구 남구의‘치매극복 건강한마당’은 특별했다. 행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 치매에 국한하지 않고 심뇌혈관질환, 신체활동, 영양, 체성분, 구강, 금연, 절주, 건강생활실천, 정신건강 등 치매예방과 극복을 위한 10여개 건강분야의 체험 미션을 제공하여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 영남이공대 뿐 아니라 대한미용사회 대구남구지회의 헤어 자원봉사가 있었으며 대구남부경찰서, 대명3‧9동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치매 지역사회 협의체 소속기관, 그리고 치매돌봄 가족 자조모임 회원을 비롯한 많은 유관기관 및 단체 모두가 한데 뭉친 그야말로 한마당 행사였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관심은 모든 일의 시작이다. 치매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건강한 생활 습관과 조기검진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다양한 질환 중의 하나일 뿐인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고, 치매를 앓고 있는 이웃과도 더불어 함께 잘 살아가는 남구를 만들기 위해 우리 남구도 여러분의 그 관심에 보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