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군수 김재욱)이 운영하는 아침해칠곡 농업인대학 졸업식이 지난 9월 30일 60여명의 졸업생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3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제15기 아침해칠곡 농업인대학은 전년도 설문조사 결과 가장 교육 수요가 많았던 [토양·병해충 과정], [농산물가공 과정], [드론운영 과정] 3개 과정을 편성·실시하였다.
이날 졸업식에는 61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으며 학생회 자치활동 공로로 홍성호 학생회장 등 3명이 공로상, 학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명숙씨 등 3명이 우수상, 교육에 성실히 참여한 강순이씨 등 22명이 개근상을 수상했다.
홍성호 학생회장은 “올해 농업인대학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현장견학과 실습 및 자치활동을 위주로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았다”며, “우수한 강사진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재배실습 및 가공실습 등 다양한 교육을 편성해주어 교육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재욱 군수는 “코로나 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노력과 열정으로 교육과정을 수료하신 농업인대학 졸업생분들께 큰 박수를 보낸다.”며 “농업인대학을 통해 배운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칠곡 농업을 이끌어갈 선도농가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칠곡군 농업인대학은 2008년 참외과정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양봉, 한우, 친환경 농업, 포도, 농산물가공 등 21개 과정에서 580여명의 분야별 농업 전문인력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