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군수 이남철)은 9월 27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체결 및 근로자 선발을 위해 필리핀 팜팡가주 루바오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필리핀 팜팡가주 루바오시장(에스메랄다 피네다)의 초청으로 이루어 졌으며, 이남철 고령군수,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 농업정책과장, 농업인력지원 담당 및 보건담당 등 총 10명이 방문했다.
이남철 고령군수의 이번 방문 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하루 한번 운행하는 저가항공을 타고 필리핀 루바오시로 가서 MOU 체결 및 팜팡가 주지사 면담, 외국인 근로자 선발 등 2박4일 동안의 힘든 일정에도 불구하고 농번기 농촌 인력 부족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민들의 시름을 해결하기 위하여 직접 필리핀을 방문하게 됐다.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 역시 올해 베트남과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베트남의 일방적 지연으로 인하여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추진되어 인력부족으로 힘들어 하는 지역 농가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이남철 군수를 도와 계절근로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과 외국인 이탈 방지를 위하여 3일간은 외국인 근로자 선발에 공무원이 직접 면접 등 인력선발에 같이 참여한다. 이번 선발은 총 200명 선발에 1,000여명 지원하여 필리핀 현지에서도 계절근로자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매년 반복되는 농촌인력부족 문제가 해소되어 지역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고령군과 루바오시가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