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자작자동차 동아리 오토매니아가 지난 8월 26일~28일까지전북 군산 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2022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Baja(Off-Road Type)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2022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자동차를 설계·제작하며 실무 기술을 익히는 한편, 미래 자동차 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동적성능, 오토크로스(거친 노면을 달리는 자동차 경주), 내구성 등을 평가하는 Baja 부문과 가속, 스키드패드, 내구성 등을 평가하는 Formula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Baja 부문에 출전한 오토매니아는 LINC3.0 사업단과 공학교육혁신센터, 공합종합실습센터 지원을 바탕으로 인젝터와 배터리를 교체하여 엔진 출력의 안정성을 향상시켰고, 불필요한 트러스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내구성을 유지하며 경량화를 달성했다. 또한 덕트 추가로 냉각 효율도 증가시키며 다양한 코스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창단 29주년을 맞이한 자작 자동차 연구 동아리인 오토매니아는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자동차로 매년 2개 이상의 대회에 참가하며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1년에는 K-SAE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 은상, 국제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Baja 부문) 2개 부문 수상, 아주자동차대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 최우수상을 받으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윤재(기계시스템공학과, 2학년) 오토매니아 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포기하지 않고 열정과 단합력을 보여준 부원들 덕분에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며, “윤성호 지도교수님을 비롯해 많은 도움을 주신 교내 관련 부서와 KTM, 아임삭(Aimsak), 하비스탕스(Harvestance) 등 파트너십 기업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주최로 지난 8월 26일~28일까지 전북 군산 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열렸으며, 전국의 77개 대학 121개 팀이 참여한 대규모 대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