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 벽진면 봉학3리 마을과 가천면 법전2리 마을이 산림청에서 시행하는 ‘2022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선정되어 9월 15일 각각 마을회관 앞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영농철을 앞두고 행해지는 불법소각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예방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봉학3리 마을은 손준호 이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불법소각 근절을 위한 캠페인과 예방활동에 나섰고, 평소에도 주민들 스스로가 산불에 대한 피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논, 밭두렁 소각 안하기, 농업잔재물·기타 생활쓰레기 등 소각 안하기, 공동소각 안하기 등을 철저히 지켜 2022년 우수마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조형철 벽진면장은 “평소 마을 주민들의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으로 이뤄낸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마을이 불법소각 및 산불예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전2리 마을에서는 지난 2021년1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농산물 쓰레기 소각행위 방지에 노력해 단 한건의 소각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서약을 성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난희 가천면장은 “이번 선정은 마을주민 모두가 협력해 단 한건의 소각산불도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한 결실인 만큼 마을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산불 없는 가천면을 위해 자발적인 많은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