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김병욱 의원(국민의힘, 포항시남구울릉군)은 8일 국민의힘 포항시남구 당원협의회 당원 100여 명과 구룡포, 오천, 대송 등 태풍 피해 지역에 대한 피해복구 작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피해복구 활동에는 임이자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경북 지역 국회의원과 당원 500여명이 함께하며 구룡포 출신의 김미애 국회의원(부산 해운대구을)도 부산 지역 당원들과 동참할 예정이다.
태풍 ‘힌남노’가 포항을 관통하면서 포항 지역에 다수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였으며, 정전·단수·낙과·어선 유실 등 그 피해 규모도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6일과 7일 이틀간 해안지역, 학교, 가정집 등을 찾아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긴급 복구 계획을 세웠다.
김 의원은 “역대급 태풍 피해로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포항의 주택, 상점, 공장, 하천, 도로 등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며, “추석을 앞두고 삶의 터전을 잃어 망연자실한 포항시민이 조속히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당협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포항의 태풍 피해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며, 하루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포항 인덕동을 찾았다.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는 포항 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500억 원 지출 안건이 의결됐다. 윤 대통령은 최대한 빠르게 절차를 밟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