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 및 향후 발생할 가을 태풍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9월 2일부터 10월 30일까지 T/F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김종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시민안전실장을 총괄조정관 및 12개 협업부서로 T/F팀을 구성해 태풍에 대비하고 24시간 상황을 유지하면서 태풍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대구시는 9월 1일 오후 5시 시, 사업소 및 구.군, 소방, 공사, 공단,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태풍대응을 위한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주말에 빗물펌프장(60개소) 및 지하차도(35개소) 가동상황 점검, 자율방재단(2,500명)을 투입하여 도로변 빗물받이 장판 덮개 및 각종 이물질 제거할 예정이며, 저수지(199개소), 급경사지(164개소)등 사전에 점검할 계획이다.
또, 침수‧붕괴, 산사태 위험이 높은 급경사지·축대 등 재해 취약지 인접 주민들은 위험 징후 발생시 출입을 통제하고, 마을회관, 경로당 등 대피시설로 사전 대피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풍에 취약한 재건축 및 재개발 현장 타워크레인, 옥외간판, 광고탑, 위험 담장, 낙하물, 유리창 파손 등 가설물 안전관리 대책 강화는 물론 농촌지역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물의 파손대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