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 성산면자원봉사회(회장 이권옥)은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8월 23일 회원 10여명과 함께 사랑의 반찬을 만들어 독거노인 30가구에 전달했다.
성산면자원봉사회는 자생 봉사단체로 전체 21명의 회원이 힘을 합쳐 매월 반찬을 만들어 배부하고 있다.
비록 재료비는 고령군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받고 있지만, 회원 가정의 조리시설과 양념을 이용해서 더운 날씨에도 새벽부터 재료구입부터 조리까지 이틀에 걸친 노력 끝에 1주일치 분량의 반찬을 만들어 거동불편 독거노인 가구에 배부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여름철 얼음냉수’ 같은 선물이 되고 있다.
이권옥 회장은 “번거롭고 힘들다고 생각하면 못하겠지만 반찬을 받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보람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반찬봉사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동호 성산면장은 무더위에도 외롭고 힘든 어르신들을 섬겨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덕분에 성산면이 살기 좋은 지역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