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그간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물산업 관련기능을 환경수자원국 한곳으로 집중하기로 했다.
하천, 수변공간 개발, 하수, 물산업 등의 기능을 한곳으로 모아 업무의 효율성과 역량을 높여, ‘맑은 물 하이웨이’와 ‘금호강 르네상스’ 등 민선 8기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물산업 성장을 위한 역량을 집중한다는 것이다.
지난 7월 22일자 대구시 조직개편으로 시민안전실의 하천업무, 미래공간개발본부의 수변공간 개발업무, 녹색환경국의 취수원다변화 및 수질관리 업무 등 흩어져 있던 물 관련 업무를 개편된 환경수자원국으로 통합했다.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댐 원수 확보사업인 ‘맑은물 하이웨이’와 금호강 100리 물길조성, 수변개발조성에 따른 유지수량 확보를 위한 ‘금호강 르네상스’를 통해 도시의 물순환 개발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물산업 시장이 만들어질 수 있다.
아울러, 대구시는 현재 상·하·폐수처리시설에 구축 중인 물기업 신기술을 인·검증, 테스트할 수 있는 분산형 테스트베드를 하천으로 확대하고, ‘물기업 전주기 지원사업(기술개발-사업화-성능확인-실적확보-해외진출)’을 보다 더 활성화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물 관련 업무를 한 곳으로 집중해 효율성과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민선8기 공약사업인 ‘맑은 물 하이웨이’와 ‘금호강 르네상스’ 등 물 관련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물산업 역량 강화를 동시에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