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8월 12일 오후 2시 신서혁신도시 내에서 동부소방서 이전 및 소방학교 건립 기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 윤석준 동구청장을 비롯한 기관장과 김용판, 류성걸, 강대식 국회의원, 하병문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 시의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동부소방서 이전과 소방학교 건립 사업은 시비 329억 원과 소방안전교부세 135억 원, 지방채 136억 원등 총 사업비 600억 원을 투입해 신서혁신도시 내 부지 35,154㎡에 3개동(소방서, 소방학교, 훈련탑), 연면적 13,780㎡ 규모로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1975년 세워진 동부소방서는 시설 노후화와 주변 교통 혼잡, 도시미관 개선 등의 이유로 2018년 이전을 결정했으며, 또, 기존 타지역 소방학교에서 받아오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현장에 강한 소방관 양성을 위해 대구소방학교 건립을 함께 추진하며 2024년으로 준공일이 조정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동부소방서 이전에 따른 소방서비스 공백은 옛 동부정류장 부지에 일반 안전센터보다 규모가 1.5배 큰 신천119안전센터를 세워 메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동부소방서 이전과 소방학교 건립은 구. 도심에 편중되어 있는 소방관서 재배치를 통해 재난현장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재난에 강한 전문 소방관을 육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전에 따른 소방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주민들께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