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지난 7월 25일부터 초등학생 5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파워포인트 교육을 실시했다.
파워포인트 교육은 초등학교 여름방학을 맞아 월․수요일 오후에 2시간씩 3일 총 6시간 동안 진행되며, 그림 삽입으로 곤충 도감 만들기, 사진 앨범으로 가족 여행 앨범 만들기, 슬라이드 마스터로 달고나 레시피 만들기 등을 교육한다.
현행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블로그에 글 올리기’, ‘파워포인트로 발표 자료 만들기’ 등 컴퓨터 교육이 시작되었고, 컴퓨터에 능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방과후 학교 컴퓨터반에서 수업을 듣기도 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상주남부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은 “시내에 컴퓨터 학원도 없고, 방과후 학교 컴퓨터반도 시간이 맞지 않았다.”며, “내년에 중학생이 되면 수행평가 자료를 혼자서 만들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겨서 좋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를 접한 아이들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초등학교의 방과후 학교 컴퓨터반이 운영되지 않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의 발표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