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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키르기스스탄 방문

국제 교류와 나눔 사업의 일환, 해외의료봉사활동 재개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이세엽)은 지난 7월 12일부터 17일까지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창설 125주년을 기념하여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계명대학교, 키르기스 국립대(총장 HE K. Sadykov)가 함께 진행하는 국제 교류와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과 관련해 현지 국립방송사의 인터뷰가 전국망을 통해 소개되는 등 키르기스스탄에서 많은 관심이 있음을 확인했다.

 

손대구 동산의료원 대외협력처장(의료원장 특별보좌역), 조광범 동산의료선교복지회장, 최희정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장, 최은주 알마티동산병원장, 박선진 계명대 러시아중앙아시아학과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6일간 키르기스공화국 보건부, 교육과학부, 국립모자병원 방문, 키르기스공화국 주재 한국 대사 접견, 고려인협회 MOU 체결, 의학 특강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대표단은 국립모자병원, 국립난임센터 등을 방문하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으로 초청해 치료할 환자들을 선별했다. 대표단이 직접 대상 환자를 진료했으며, 선천성 심장병 환아 2명, 얼굴 선천성 기형 환자 4명, 부인과 환자 2명을 우선 선발했다. 환아들은 보호자와 이들을 인솔할 현지 의사 1명과 함께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동산의료원에서 수술과 회복을 거친 후에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또, 아륵바예바 키르기스공화국 보건부 차관을 만나 향후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외에도 베이쉐날리예브 교육과학부 장관, 이원재 키르기스공화국 주재 한국 대사 등을 내방해 의학교육 시스템 교류,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손대구 대외협력처장은 “개원 123주년인 2022년에 시작한 이번 키르기스스탄 프로젝트는 125주년이 되는 2024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료의 질적 발전은 의학교육과 수련시스템의 발전을 통해 이뤄지는데, 이번 방문기간 동안 보건부와 교육부장관을 만나 협력과 교류를 시작하기로 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과 동산의료선교복지회(1921~)는 1995년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 동산병원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2007, 2016) 뿐만 아니라, 네팔, 몽골, 에티오피아 등 여러 국가에 해외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이번 키르기스스탄 방문을 시작으로 해외의료봉사 또한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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