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군수 이남철)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와 물가 상승 등으로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에 대출이자의 3%를 지원하는 250억 융자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추석분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중소기업 운전자금 추석분은 은행 신규대출건에 대한 대출금리 중 3%를 1년간 보전하며, 8월 8일부터 8월 12일 (자금 소진 시 조기마감)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본사·주사무소 또는 사업장 중 하나가 고령군 내에 소재하는 제조업, 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소방시설업, 운수업(단, 용달 및 개별화물자동차 운송업, 여행알선·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은 제외), 무역업, 관광숙박시설업(단, 여관업은 제외), 폐기물수집·운반 처리업, 자동차 정비업, 과학기술 서비스업 등이다.
일반기업은 매출규모에 따라 3억원까지 지원하며 여성기업, 농공단지 입주업체 등 경상북도 우대업체는 5억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이번 추석분부터 고령군 스타기업 및 군수표창 선정업체, 근로자 3명 이상 고령군 주소 이전 업체 등은 매출규모에 차등 없이 최대 6억원까지 지원하는 고령군 자체 우대기준을 마련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인상, 코로나19, 물가 상승 등으로 경영 부담이 가중된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지원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도움이 되고, 행복한 추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