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북구)은 지난 20일 결의된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내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여·야 원내대표는 시급한 민생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구성 결의를 합의한 바 있으며 20일 본회의를 열어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처리했다.
특위 위원장은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이 맡게 되며, 특위 위원으로는 국민의힘 간사인 김정재 의원을 비롯하여 강민국, 윤창현, 장동혁, 조은희 의원이 내정되었다.
민주당에서는 간사인 김성환 의원을 포함 이학영, 최인호, 김경만, 오기형, 이수진 의원이 위원으로 지명되었다.
특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비교섭단체 1명까지 총 13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오는 10월 31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특위에는 법안심사권이 부여되며 안건은 여야 합의로 처리된다.
우선 특위에서 논의될 주요 민생 관련 현안은 △ 유류세 인하폭 추가 확대 △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 부동산 관련 제도 개선 △ 직장인 식대부분 비과세 확대 △ 안전운임제 지속 △ 대중교통비 환급 등이다.
또한, 여야 간사로 내정된 김정재 의원과 김성환 의원이 서로 합의한 시급한 경제 현안 법안 역시 특위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21대 하반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내정되었으며 지난 4월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어 특위에서 논의될 현안과 관련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의 출범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서민·중산층의 세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세제 개편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재 의원은 “우리 경제가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사태 장기화,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외부환경이 급속히 나빠지면서 고물가·고금리·저성장 등 복합적 경제 위기 속에서 서민과 중산층의 삶이 큰 위협을 받고 있다”라며 “여당 간사로서 협치를 통해 민생경제안정특위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국회가 민생 우선 정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