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노인목욕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노인목욕비 지원사업은 문경시 노인목욕비 지원 조례에 의거, 관내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어르신들께 목욕권을 제공함으로써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문경시는 하반기 사업 시행에 앞서 지난 6월 11개 목욕업소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관내 15,000여명의 어르신들이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목욕권은 1매 5,000원으로 1인당 최대 6매가 지원되며, 전입 및 연령 도달 등 지원기준의 최초에 해당하는 경우, 그 사유가 발생한 날의 다음 분기부터 지원한다. 다만, 시설입소·장기입원 및 방문목욕 서비스 이용 어르신들은 제외 대상이다.
지원 대상 어르신들은 7월 11일(월)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분증 확인 후 목욕권을 수령할 수 있으며, 관내 11개 목욕업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문경시 관계자는“가정 내 목욕 여건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의 개인위생 개선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목욕업소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며, “앞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문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