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는 결핵 발생률이 높고 감염에 취약한 노인집단시설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상‧하반기 5일간 관내 노인복지시설 10개소 어르신 337명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했다.
검진기관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로 시설에 방문하여 이동형 엑스선 장비를 활용하여 흉부촬영 후 원격 판독하며, 검진결과 결핵이 의심이 될 경우 현장에서 객담을 채취하여 추후 관리를 하도록 했다.
문경시는 결핵 검진에 대한 추구관리로 유증상자 및 흉부 엑스선 검사 유소견자가 발생하면 객담검사를 실시하여 시설 내 결핵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결핵 예방수칙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손 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등을 안내하고 매년 1회 이상 결핵검진을 하도록 권고 및 독려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수준이며, 결핵 신규 환자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 65세 이상이면 매년 1회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