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청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7월 2일부터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청송읍(청소년수련관)과 현동면(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부모-자녀 놀이활동 “엄마와 함께 차차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이란 다문화가족의 이중언어 환경과 문화적 배경에 기초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부모와 자녀가 상호작용을 통해 자녀의 이중언어 습득과 부모의 자녀 양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서는 아이와 엄마가 신체활동(키즈 줌바댄스)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센터로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현동면, 현서면, 안덕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현동면에서도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국제화 시대에 다국어 활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우리 아이들에게 이러한 환경을 적절히 노출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중언어 환경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이런 강점을 잘 활용하여 국제화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송군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