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7월 9일부터 10일까지 국채보상로(중앙네거리~종각네거리) 일원에서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 거리 퍼레이드 축제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민선 8기를 맞아 힘차게 재도약하는 대구의 대시민 염원을 담아 3년 만에 열린다.
‘다시 축제로! Festival is back’이란 슬로건 아래 대규모 시민퍼레이드와 도심 스트리트 콘서트, 거리예술제를 통해 다시 한번 대구의 도심을 점령할 예정이다.
7월 8일 오후 7시 구.중앙파출소 앞에서 펼쳐지는 ‘전야제’에서는 일부 해외 퍼레이드팀의 공연을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 스트리트댄스 경연대회에서 탑클래스에 오른 비보이 크루가 국가대표급 퍼포먼스 등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9일 개막식에는 250만 대구시민을 대표하는 250명의 시민퍼레이드 팀을 선두로, 해외참가팀과 비경연참가팀 등 2,000여 명이 함께하는 대형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9, 10일에는 가장 더운 오전 11시부터 14시에는 대구의 도심을 식히는 ‘열중(熱中) 쉬어!’라는 프로그램으로 가장 뜨거운 도심의 한낮, 500m의 8차선 대로를 개방해, 힐링 음악과 함께 ‘쉼’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면서 시작한다.
오후 2시부터 국채보상로 5개 구간에서 마술과 저글링 등 국내외 50여 개 전문 거리공연단의 ‘거리예술제’와 함께 ‘워터 퍼레이드’, 지역 동호인의 버스킹 등이 펼쳐지고, 오후 5시부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는 국내외 80여 개 팀이 참여해 양일간에 걸쳐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해외에서는 필리핀 ‘시눌룩페스티벌’과 일본 ‘요사코이마츠리’ 등 세계적인 퍼레이드에서 우승한 5개 팀과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등 10개 팀이 참여해 화려한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국내에서도 70여 개 팀이 참여한다.
퍼레이드 경연 후에는 양일간 대규모 도심 스트리트 콘서트가 펼쳐진다. 9일에는 디제이요 ‘아스터&네오’와 ‘노라조’의 ‘파워풀나이트’가 진행되고 10일은 퍼레이드 시상식과 함께 ‘폐막식’ 후 ‘노브레인&크라잉넛’의 ‘스트리트 펑크쇼’가 펼쳐지면서 여름밤 도심 뜨거운 페스티벌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