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수성구 우정법원빌딩 화재 관련 후속 조치로 긴급 소방점검, 건축물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화재 예방 및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했다.
소방서 특별조사반과 구군 건축부서 합동으로 6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노후 업무시설 중 화재 취약 대상 217개소를 선정해 집중 점검한다.
또, 30년 이상 소규모 노후 건축물 중 화재안전에 취약한 500개 동을 선정해 6월 20일부터 3개월간 민간전문가(건축안전자문단 활용)와 관할 소방서 합동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화재 취약시설 ‘화재안전성능 보강사업’은 총 예산 51억 원을 투입, 연내 마무리하고 긴급 소방점검 및 특별 안전점검 등을 통해 나타난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지원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화재 피난물품 구비 유도 및 확산을 위한 ‘구조 골든타임 확보 운동’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안전 관련 시민단체들과 협력하여 ‘구조 골든타임 확보 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해 나가고, 취약계층은 안전교육을 통해 화재대피 훈련, 피난물품 사용 방법 숙지 등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유치원, 어린이집, 경로당 등의 취약계층 이용 시설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업무시설 등에서 우선적으로 긴급 피난물품을 구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홍보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