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는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는 먼저 “지난 2년간 전대미문의 코라나19 펜데믹을 맞았지만 교육가족이 함께 힘을 모아 잘 헤쳐 나오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감염병 상황에서도 2021년부터 전국 최초로 전면등교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과 방역을 위해 묵묵히 임해 주신 선생님들의 숭고한 희생이 아니었으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며 선생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 “우리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아이들의 학습권과 정서·심리, 건강을 지켜냈으며 그 결과 대구에서는 학습격차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고 대학 진학에서도 예년 성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학교업무지원센터 설치’, ‘교권보호 강화’ 등 선생님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전문성이 필요한 학교의 공통 업무를 지원할 ‘학교업무지원센터’ 설립, 교원 소진 방지 및 회복을 위한 심리·정서적 지원 강화, 주요보직 교사 행정업무 경감, 학교자율성과 책무성의 균형으로 학교 책임경영 강화, 학교 구성원들의 교육과정 문해력 향상 연수 강화, 교사전문학습 조직의 질적 향상 및 학교 내 학습조직 활성화를 제시했다.
아울러, 강은희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대구시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교육의 변화는 교실의 변화에서 출발한다.’는 믿음으로 선생님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로 학교평가를 학교자율 평가로 전환, 학교업무경감, 교육청 정책사업 학교 선택제 도입, 교육과정 설계・성찰주간 운영, 자발적인 교사전문학습 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해 교실이 중심이 되는 학교자율문화가 정착되고 있으며,
또, 교권 침해시 초기단계부터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교육권보호센터 설립,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여 부당한 민원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교원안심번호 전국 최초 도입, 교권침해 위험에 노출된 교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교원배상책임보험 도입 및 보장 범위 확대 등을 들었다.
특히, 144개의 학교 대상 사업 폐지 및 통합, 근거 없는 업무관리 대장 33개 분야 233개 대장을 폐지하거나 정비했으며, 3,496건의 자료가 탑재된 자료검색 시스템 운영으로 자료작성 시간 단축, 학교 공문 감축으로 학교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는 “대구의 13,000여 개의 교실이 학생들 저마다의 꿈을 키우는 배움으로 즐겁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여 서로 다른 빛깔을 낼 수 있도록 ‘아이 중심’, ‘교실 중심’의 교육정책을 펼치겠다.”며, “교권을 강화하고 교사가 긍지와 보람을 느끼며 가르칠 맛이 나는 교육현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는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교사로 근무했고, IT벤처기업인, IT여성기업인협회장,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19대 국회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성가족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2018년 7월 대구시교육감에 취임해 전국 교육감 공약 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SA)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