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4월 25일 오전 10시 대구 최초 완전통합 단설유치원인 대구인지유치원(원장 장윤정)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한 지역사회 관계자, 학부모, 교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개원식에서는 전체 유아들의 ‘넌 할 수 있어’ 축하 영상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및 유치원 소개, 원기 봉정, 원장 기념사, 교육감 격려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했다.
대구인지유치원은 대구 지역 첫 일반유아와 특수교육대상유아가 유치원에 있는 모든 일과를 함께 어울려 놀이를 통해 배우는 완전통합교육을 위한 단설유치원으로 12학급 규모(일반학급 6, 특수학급 6)로 지어져 현재 72명의 유아가 교육받고 있다.
또, 대구 최초 유치원 내 감각운동실과 심리안정실을 조성(6월 완비 예정)하고, 유아의 발달 및 특성에 적합한 놀이와 체험중심 교육환경(맘껏놀이실, 블록놀이실, 독서테라스, 미술실, 요리실, 음악실 도서실 등)과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넓은 공간(운동장, 모래놀이장, 물놀이장, 잔디광장 등)을 갖추고 있어 현재 재원하고 있는 유아와 학부모로부터 전폭적인 호응과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완전통합교육은 일반학급과 특수학급을 1대 1로 편성하고 통합교실(일반교실 2배 크기)에서 유치원 교사와 특수교사가 공동담임을 맡아 협력 교수를 실시함으로 유치원 단계에서부터 일반 유아와 특수교육대상유아가 함께 통합교육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
장윤정 원장은 “대구인지유치원의 유아들이 우수한 교육시설과 양질의 통합교육을 발판 삼아 더불어 행복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하며, 다름이 틀림이 되지 않는 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