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교육청은 3월 29일 울진교육지원청에서 울진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과 해당 가정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교육복지안전망 긴급복지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복지안전망 긴급복지지원 전달식에는 이경옥 교육복지과장을 비롯해 포항교육지원청과 울진교육지원청 교육장, 해당 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울진 지역 산불로 주택이 전소된 3가정(울진 관내 초등학생 3명)에 대해 가정별 맞춤형 긴급복지지원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구당 300만 원 상당의 울진사랑카드(지역사랑상품권)를 전달하고 학생들에게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교육복지사 미배치교의 배려대상 학생을 발굴하고 신속한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포항(동부권역), 구미(서부권역), 경산(남부권역), 안동(북부권역) 등 4개 거점교육지원청을 지정해 23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권역별 교육복지안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울진지역 산불 피해 가정 긴급복지지원은 권역별 교육복지안전망 구축 사업의 첫 지원 사례로, 동부권역(포항, 영덕, 울진, 울릉) 교육복지안전망을 통해 피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위한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경옥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경북교육청의 긴급복지지원이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학생들의 교육회복과 일상복귀에 작게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더욱 촘촘한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우리 아이들이 경북형 교육복지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