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1,035억 원을 투입해 두류공원 리뉴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두류공원은 1977년 공원개원 이후 매년 1,000만 명 이상이 찾은 대구 대표 공원으로 시민들의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요구와 생활패턴 변화에 맞추어 올해 167억 원 투자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총사업비 1,035억 원을 투입해 시민소통과 행사축제의 공간, 휴식·힐링공간 조성 등 두류공원 리뉴얼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시민광장은 40여 년이 지난 두류야구장을 대구 시민의 여가문화와 시민소통의 공간,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행사·축제의 중심시설이자 두류공원 전체를 대표하는 메인광장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시민광장 리모델링은 두류야구장 일대 5만6천㎡ 부지에 총사업비 150억 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잔디광장, 1004정원, 메인무대, 피크닉존, 헬스존, 젊음의 광장 등이 조성되면 시민의 소통공간이자 대구시 대표 축제인 치맥축제와 관등놀이 등 행사축제의 공간으로 거듭남은 물론 대구의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2023년 7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숲속 힐링 산책로 조성은 두류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금봉산 일원의 훼손된 산책로를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숲 정원, 전망대, 편의시설 등을 새로이 조성하는 사업으로 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올해 6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이전과 연계한 두류공원 리뉴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구를 대표하는 명품 공원이자 시민 소통행사축제힐링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