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는 3월 8일, 전년 말 인구인 71,154명을 넘어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문경시에 따르면 8일 기준 문경시 인구는 71,186명으로 전년 말 대비 32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문경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적극적인 인구증가 정책인 새문경 뉴딜정책과 확대된 전입지원 정책의 효과라는 분석이다.
시는 연 초 한때 71,000명이 무너지며 지역 소멸이라는 큰 파도를 피하기 어려워 보였지만 지난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후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며 시민과 함께 인구소멸에 대한 위기의식을 공유했다.
또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문경 뉴딜정책의’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들이 주축이 된 ‘문경사랑 주소갖기 1인 1추천 운동’ 의 확산이 인구 증가로 이어졌다.
아울러 고등학교 입학 장학금, 지역대학 장학금 등의 혜택과 신설된 전입추천지원금, 상향 조정된 전입이사지원금이 타 지역과 차별화되며 시민들의 입에서 입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문경시는 최근 인구감소지역 지정에 따른 지원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활력TF팀을 중심으로 부서별 신규 사업 발굴은 물론 분야별 과제발굴에 집중하며 기금투자계획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