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시장 고윤환)는 3월 4일 오는 15일부터 영강체육공원 축구장에서 드론 조종자 자격증명 실기시험장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경 드론실기시험장은 2021년 11월 한국교통안전공단 공모 선정에 따라 시험장으로 지정되었다. 인근에 도로 및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이 위치해 있어 접근이 용이하며, 주차장 등 기존 운영중인 시설을 비롯해 신규로 조성된 응시자 대기공간 등 이용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동시에 2면의 시험장을 운영 가능한 넓은 면적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문경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한 교통의 요지로 상주, 예천, 안동 등 인근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응시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까지 보유하고 있다.
문경에서 실기시험장이 운영됨에 따라 그동안 먼 거리의 타 지역 시험장을 이용해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드론산업의 저변 확대와 함께 전국의 응시생 등 시험 관계자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 조종자 자격증명은 최대이륙중량 250g을 초과하는 초경량비행장치(드론)를 사용해 비행하고자 할 경우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증명(면허)이다. 시험 접수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격시험 홈페이지(http://lic.kotsa.or.kr)에서 가능하며, 문경 드론실기시험장은 3월 15일부터 매주 화·수 운영될 예정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점차 증가하는 드론 자격시험 수요에 대응하여 드론산업 육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해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