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이승률 청도군수는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많은 공모사업 선정과 국·도비 확보로 2022년 예산을 기금 포함 6,039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여 지역발전 가속화와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면서 새해 군정 추진에 대한 새로운 포부를 밝혔다.
이 군수는 “2022년은 탄소중립의 대전환 시대와 4차 산업혁명의 큰 물결 속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청도 성공신화 창조를 위한 중요한 시기이므로 다가오는 새로운 미래를 충실히 준비하여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최대한 많이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땀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무한불성(無汗不成)의 각오와 용기로 청도군의 미래 백년대계를 위한 신성장의 주춧돌을 놓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2022년 군정 운영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청도군은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 조성을 위해 ▲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농업 육성 ▲ 다함께 누리는 따뜻한 선진복지 실현 ▲ 상생과 협력의 신성장 혁신경제 구현 ▲ 새로운 도약의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 ▲ 고부가가치의 문화·관광산업 창출 ▲ 소통과 변화의 살기 좋은 청도 조성 등 6대 중점 추진전략을 통해 군민들의 행복지수와 삶의 질을 높이는 주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60만원의 농어민 수당 지급,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 드론 활용 농작물 병해충 공동방제, 고품질 과실생산기반단지 조성, 농산물 안전분석실 건립, 아열대 작물 및 특화작목 육성 등 안정적인 농업생태계 기반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농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다함께 누리는 따뜻한 선진 복지 실현을 위해 시니어센터, 자원봉사센터를 아우르는 68억원의 청도드림생활봉사센터를 2023년까지 준공하고 전입가구 출산장려금, 30만원의 중·고등학생 교복구입비 및 이장 건강검진비 지원 등 군민 맞춤형 포용적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풍각보건지소 신축은 올해 완공하고 175억원의 보건소 이전은 2024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유천·풍각 복합체육시설은 2023년에 준공할 수 있도록 속도를 더욱 높여 군민을 위한 선진 건강 인프라도 지속 확충한다.
청도의 획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2,657억원을 투자하는 청도 자연드림파크는 2025년 준공 목표로 토지 보상과 실시계획 승인에 총력을 다하고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활성화와 함께 60억원의 청도수제맥주센터도 올해 착공하여 미래를 선도할 혁신성장 기반 구축을 가속화한다.
아울러 50억원을 투자하는 청도반시 비상품 자원화센터 건립, 청도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전통시장 시설 개선 및 확충 등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로 상생과 협력의 신성장 혁신경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도약의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행복주택, 생활혁신센터 등을 신축하는 365억원의 청도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본격 착공하여 2024년까지 완료하고 210억원의 청도 공용버스터미널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2023년에 준공한다.
농촌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430억원의 농촌협약사업과 228억원의 산서지역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133억원의 산동지역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등을 통해 경제‧문화‧복지의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청도·풍각 전선지중화사업과 고수7·옥산1·송원리 새뜰마을 조성사업은 2024년까지 완료하여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 청도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177억원을 투자하는 청도교 및 고수8리 강변도로는 상반기에 준공을 하고 2024년 완공될 165억원의 청도역 신축사업은 환승장과 주차장을 포함한 군민 편의 제고를 위해 사업비 증액 등 코레일과 지속 긴밀한 협의를 할 계획이며, 490억원의 마령재터널 건설, 350억원의 범곡네거리~모강교차로간 국도 확장 등 광역도로망 구축으로 편리한 교통·물류 인프라를 확충한다.
2025년까지 동창천 정비사업 1,347억원, 가금·예리지구 및 풍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890억원, 소하천과 소규모 수리시설 정비 1,009억원을 투자하여 물길을 살리고 자연과 함께 숨쉬는 안전한 하천 생태계를 조성하고 412억원 규모의 중점관리지역 하수도 정비사업은 202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의 문화·관광산업 창출을 위하여 청도시조문학관, 유천문화마을, 청도 화랑랜드, 롤러코스터짚라인 및 신화랑 달빛수련길 조성,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가꾸기 사업, 한국코미디타운 전시체험관 개선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114억원을 투자한 청도 자연휴양림 개장, 국도변 싱그러운 청도로, 청도강길 생태탐방로 및 남산 생태탐방로 조성 등 청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한 힐링공간도 조성한다.
244억원을 투자하여 문화원, 문화·예술공간, 수영장 등 문화·체육·복지의 거점공간을 조성하는 청도 생활문화복합센터는 실시설계에 착수하여 2024년에 준공을 하고 전문공연장인 청도아트홀은 30억원의 국·도비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소통과 변화의 살기 좋은 청도 조성을 위해 산불대응센터 건립, 군민안전보험 보장금액 2천만원까지 확대 등 군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화양읍 청사 실시설계 및 청도군의회 복합청사 착공, 목요 생생토크 운영,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확대 운영, 시가지 공영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군민 편의시책 제공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이승율 청도군수는 “언제나 군민의 입장에서, 군민의 마음으로, 군민의 눈높이로 군정에 임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신바람 나고, 살맛나고, 웃음이 넘치는 행복청도’라는 희망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5만 군민들과 600여 공직자들이 화합하고 소통하여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