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서 혼자 사는 노인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절취해 온 3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영천경찰서(서장 정우동)는 9월 9일 농촌에 혼자 사는 노인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절취해 온 A씨(31세)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15년 7월 9일 오전 11시경 영천시 ○○면 ○○리 피해자 B씨(여, 76세)에게 봉사활동을 한다며 접근해 피해자를 주거지로 데리고 가 집안청소 및 안마 등을 해주며 환심을 사서 안심시킨 후 15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절취하는 등
5월 9일부터 8월 중순까지 농촌에 혼자 거주하는 노인들을 상대로 14회에 걸쳐 귀금속, 현금 8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수사를 하는 한편, 주민들을 상대로 출처불명의 봉사단체를 가장해 노인들에게 접근하는 사람이 있으면 각별히 유의하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