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 임상시험센터 및 임상연구보호센터가 지난 2020년 3월에 실시한 식약처의 의약품 임상시험실시기관 정기실태조사 결과 대구 지역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이번 의약품 임상시험 실태조사는 국제적으로 발전한 국내 임상시험의 품질 관리, 임상시험 대상자의 안전 보호 강화 등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2020년 전국 187개 기관 중 ‘우수 등급’은 전체에서 약 16%인 30개 기관이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병원은 그동안 식약처 권고에 따른 임상연구보호센터(HRPC) 및 임상연구보호프로그램(HRPP)을 운영하며 자체적인 관리를 시행했으며, 2020년 2월에는 HRPP 표준작업지침을 제정하고, 이후 표준운영지침서 발간하는 등 임상시험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그 결과, 2020년 9월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또, 국내에서 19번째로 지정된 임상연구보호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서 임상연구윤리위원회 행정업무지원, 연구자 및 종사자 교육, 자체점검, 규정준수 및 위반관리, HRPP 운영위원회 및 임상연구 이해상충심사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안전하고 윤리적인 임상연구가 이뤄지는 데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