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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 소아암 환아 및 가족 위한 새로운 도약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 이전 개소식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는 4월 26일 오후 3시 대구은행 제2본점 4층 다목적홀과 동구 신암동 사무국에서 제3대 지회장(정동욱) 취임 및 사무국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지역 소아암 거점병원 전담의사 경북대학교 김지윤 소아혈액종양의학과교수, 전 대구과학기술대학장 이호교수, 전 대구시의회 의장 한기열 등 지역의 나눔과 배려에 관심있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 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의 치료비를 지원하여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의 건강해질 권리를 증진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학습결손을 지원하고 가족들의 심리적 외상을 완화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지회는 학령기 아동·청소년들에게 토요일에 우리들학교를 운영하여 교육과정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들학교에서는 국어와 수학 등 기초학습 뿐만아니라 케익만들기, 놀이공원 등 각종 체험활동과 가족과 함께 만들어보는 미디어 활용법, 건강체육대회 등 환아와 가족들의 치료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구성원들의 건강성을 회복하는데 중점적인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또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에서는 환아들이 건강해질 권리 치료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소아암가정의 경우 발병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부모 중에 한명이 치료에 메달려야 하므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료를 위해 이동하고 생활해야 하므로 추가적인 지출이 많아 가정에 매우 큰 부담이 된다. 가정의 모든 관심이 환아에게 집중되면 소외되는 가족도 발생하게 돼 이 또한 문제가 돼 부모들의 고통이 배가되는 상황이다.

 

대구경북지회는 이번 이전 개소식을 계기로 더 많은 환아와 가정을 돕기위해 후원활동을 확대하여 적극적으로 모금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에 동참하기 위해 DGB대구은행, 아사모(아이들을 사랑하는 모임:영남대 소아암 부모회), ㈜제이와이에서 후원금을 지원했다.

 

2024년 상반기 치료비지원 신청을 받은 정동욱지회장은 “치료비 신청가정 중 부채가 없는 가정이 거의 없으며, 부채 발생시점이 환아 진단일 이후가 대다수를 이루고 있어 가정의 부담이 얼마나 심각한가를 알수 있었다.”고 밝히고

 

“더 많은 가정이 치료비로 인해 겪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 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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