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의 대표적인 먹거리촌인 숲머리마을의 오랜 숙원이던 도시계획도로 준공식이 24일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시장과 이동협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숲머리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공식행사에 앞서 서라벌풍물단에서 숲머리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추진 경과보고와 감사패 전달,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걷기대회 순으로 준공식이 진행됐다. 숲머리마을 도시계획도로는 폭 12m, 길이 1.24㎞ 규모의 왕복 2차로로 개선됐다. 2014년 첫 삽을 뜬 후 10년 만이다. 당초 이곳은 왕복 1차로였던 탓에 관광객과 시민들은 교행에 불편을 겪어 왔다. 총 사업비 12억 68000만원을 투입된 이 도로는 전기와 통신선로 지중화사업과 함께 진행되면서 이달 초 개통할 수 있었다. 특히 인근에 사적인 명활성이 있어 문화재형상변경 등 각종 행정·토지 보상 절차를 거쳤던 탓에 많은 시일이 소요됐다. 이번 확장 개통으로 숲머리마을은 전통음식 특화거리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마을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민들의 적극적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지역 초·중·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전국 최고 수준의 학교급식지원센터가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돌입한다. 경주시는 효현동 1082-17 일원에서 ‘경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24일 열린 준공식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시의장 및 도·시의원, 권대훈 경주교육장 등 학교급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사업은 주낙영 경주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사업에 착수한 후 지난 2021년 ‘경북도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지역 내 초·중·고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게 주 시장이 내건 공약의 골자다. 센터는 사업비 40억 2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4월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3월 착공해 지상 2층 연면적 1159.27㎡ 규모로 이달 완공됐다. 주요 시설로는 1층엔 농산물 검수와 보관을 위한 저온 냉장·냉동시설 등이, 2층엔 사무실과 식생활 교육을 위한 교육실·회의실이 조성됐다.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가 본격 운영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중국 산시성 등 행정관청에서 근무하는 외국 공무원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기 위해 경주를 찾았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 베트남에서 온 공무원 6인방으로 서라벌대학교에서 한국말을 배우기 위해 경주를 찾은 것. 이들은 중국 산시성, 지린성, 닝샤후이족자치구, 허난성, 후난성을 비롯해 베트남 타이응웬성 등의 행정 관청에서 근무하는 현직 공무원들이다. 이번 연수는 경북도가 주관하는 ‘해외 자매우호도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서라벌대가 연수 위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경주 방문이 성사됐다. 앞서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연수는 한국어 교육은 물론 경북의 대한 산업·문화·역사 등을 소개하기 위한 다양한 형식의 체험 교육과 현장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들 공무원들은 오는 29일 있을 수료식을 끝으로 3개월 간의 연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들 공무원 6인방을 황리단길의 한 식당으로 초대해 식사 자리를 겸한 간담회를 23일 가졌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에서 보낸 시간을 특별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한국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애정을 바탕으로 튼튼한 가교가 되어주길 바란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가 (사)대한노인회가 주관하는 제3회 노인복지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노인회 노인복지대상은 어르신을 위해 공헌하고 숭고한 경로효친 정신으로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에게 주는 상이다. 경주시는 올해 ‘즐겁고 편안한 노후생활 보장’이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며 노인복지 체감도를 높였다.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어르신 무료택시 제도를 경북도 내 최초로 도입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국토부 주관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어르신들의 330세대 행복보금자리를 확보 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어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득을 보장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난해 보다 5.8% 늘어난 3588개로 확대했다. 특히 내년까지 총 35억 원을 투입해 △시내권(경주파크골프 제2구장) 18홀 △서경주(건천) 9홀 △동경주(양남, 월성원자력본부 추진) 18홀 △남경주(외동) 9홀 △북경주(안강) 9홀 등 총 63홀을 확충하는 파크골프장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는 지역에서 해파리 식품가공에 앞장 선 김선열 ㈜태양수산 대표가 해양수산 신지식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창의적인 발상과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해양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수산인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총 3명의 선정자 중 경북에서는 ㈜태양수산이 유일하다. 그간 해파리는 조리방법이 어렵고 요리과정 또한 오래 걸려 일반인들이 쉽게 먹을 수가 없었다. 이에 김 대표는 해파리 식품의 대중화를 위해 완전 탈염과 꼬들한 식감을 되살려 해동만 하면 가정에서 즉석요리가 가능하도록 냉동 해파리 제품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심사위원들은 소비자들이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손쉽게 구매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한 분야에서 신지식으로 인정받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수산물 어획량 감소 등 어려운 수산업 상황에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수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1999년 처음 선정한 이래 올해까지 총 245명이 선정됐으며, 경주에서는 현재까지 2명이 배출됐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가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 사업 중 하나인 인왕동사지 복원‧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2억 원을 들여 올 1월부터 내년 5월까지 인왕동사지 유적 일원 경역(경계가 되는 구역)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공정률은 70%를 나타내고 있다. 이 사업은 금당지, 십자형건물지, 동회랑지, 익랑지 등에 건물지(건물이 있는 터)를 복토하고 초석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또 경주지역에서 보기 드문 와적기단에 유구보호각을 설치해 교육적 공간을 마련함을 물론 방문객 편의를 위한 탐방로와 안내판,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특이 이번 정비 사업은 유적의 보전 원칙을 최우선으로 여겨 관람환경을 개선해 유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일반 관람객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사적지로 정비할 방침이다. 인왕동사지 유적 일원은 7세기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통일신라시대 절터이며, 인용사지에 대한 문헌 삼국유사 기록에 따르면 인용사는 김인문의 원찰로 창건되었다가 다시 중건됐음을 알 수 있다. 현재의 인용사지가 문헌의 인용사로 비정(比定) 된 것은 1930년대 일본인 연구자에 의해서이며, 이후 연구자들은 그의 견해에 따라 이곳을 인용사지로 추정하고 있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시가 황오동 원도심에 청년 창업을 통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시는 22일 부산가야밀면 앞 주차장(태종로 801-11)에서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으로 창업한 청년창업 점포 5곳에 대한 개소식과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락우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 및 지역의원을 비롯해 윤상조 한국수력원자력㈜ 기획전무 등이 참석해 사업경과 보고, 매장 라운딩 및 현판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은 4억 원(경주시 2, 한수원 2)의 사업비를 들여 황오동 원도심 청년특구 지역에 우수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들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들에게는 리모델링, 기자재 구입 등 사업비 3500만원(자부담 20%)을 각각 지원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서류심사, 품평회 등 엄격한 참여자 심사를 통해 △ 옐라(비건푸드 레스토랑) △여기어떡(쌀 디저트&앙금 플라워 케이크 제작) △어렁목1250(도자기 및 차 도구 체험 공방) △카네(일본식 철판요리) △업사이클링 플럽(재활용) 등 5개 팀을 선정했다. 5개 팀은 선정 이후 상가계약, 리모델링, 컨설팅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는 22일 더케이호텔 경주와 경주개 동경이 브랜드 사용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유재중 더케이호텔 경주 대표이사, 한종왕 동경이 보존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사항으로는 더케이호텔 펫 카페명으로 ‘동경이’ 브랜드 사용, 펫 카페에 동경이 홍보공간 조성, 펫 운동장에 동경이 상징물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며, 경주시는 이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한다. 이밖에도 더케이호텔은 한국교직원공제회원을 대상으로 SNS 등을 활용해 동경이를 홍보할 계획이다. 유재중 더케이호텔경주 대표이사는 “경주의 토종견이자 천연기념물 제540호인 동경이를 펫 카페명으로 사용하게 돼 정말 뜻 깊게 생각한다”며, “경주시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동경이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개 동경이의 우수성을 알리고 나아가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통해 반려동물 사랑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케이호텔은 경주는 호텔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23실), 펫 카페 및 운동장(약 2000평)을 조성 중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울산·포항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동남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올해 하반기 정기회가 21일 롯데호텔 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상생협의회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3개 도시 실‧국장 등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 연구 최종 보고회와 ‘해오름동맹 상생협력 공동선언문’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는 수도권 집중 심화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도시 간 상생협력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기존 공동협력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공간거점 위주의 도시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대도시권을 선도하는 해오름동맹을 연구 비전으로 △친환경 에너지기반 탄소중립 실현 △지속 연계협력을 통한 도시권 경쟁력 강화 △해오름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증대를 목표로 추진된다. 협력 분야는 경제산업, 교통 인프라, 문화관광, 해양물류, 삶의질(환경․의료․복지)이며, 핵심 선도 사업(프로젝트)(안)은 해오름 친환경 첨단산업지대(벨트) 구축, 세계적인 강‧산‧바다 정원도시 조성 등 해오름 대도시권 형성을 위한 공간 거점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시가 1조 9000억원(일반회계 1조 6360억원, 특별회계 2640억원)을 내년도 본 예산안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 예산 1조 8450억원 대비 550억원(3%) 늘어난 규모다. 지방교부세는 국세수입 감소로 340억원 줄었지만, 국·도비 보조금은 경주시가 국회와 중앙부처를 설득한 끝에 703억원 늘었다. 이처럼 지방교부세 감소와 국·도비 증가로 시비 매칭 예산이 늘어남에 따라 불요·불급사업 조정 및 행사·축제성 예산 감액과 자체노력의 일환으로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 삭감으로 강력한 세출구조화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경주시는 지방채 없는 건전재정기조 원칙을 내년에도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과 서민생활안정 예산을 증액하며 사회적 약자배려는 물론 서민경제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 예산안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가 5152억원(27.1%)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공공질서및안전·환경 2391억원(12.6%) △국토 및 지역개발 2384억원(12.5%) △농림해양수산 2178억원(11.5%) △문화·관광 1697억원(8.9%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를 포함한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는 20일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조속한 고준위 특별법 제정을 재촉구 했다. 이날 김성학 경주부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윤태열 울진부군수, 김석명 울주부군수, 박종규 기장부군수, 김정섭 영광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명서를 발표한 후 김영식‧이인선 국회의원에게 공동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포화가 임박한 원자력 발전소 부지 내 저장시설의 영구화 방지는 물론 지자체 지원 근거마련 등을 담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건식 저장시설과 관련한 주민 수용성을 제고하고, 고준위 방폐장 부지 선정에 조속히 착수하기 위해서라도 특별법 제정이 절실하다고 다 같이 입을 모았다. 이처럼 행정협의회가 또 다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이하 ‘산중위 법안소위’)에 상정된 고준위법이 현재까지 별 다른 진척이 없기 때문이다. 더불어 오는 22일 산중위 법안소위 개최 예정에 따라 행정협의회 지자체 주민들의 고준위 특별법 제정 필요성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기 위해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가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와 시장 주변 불법주정차 해소를 위해 추진한 ‘건천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준공식 20일 열렸다. 이번 사업은 앞서 경주시가 중소벤처사업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2021년 9월 선정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총 사업비 19억 6900만원(국비 11억 8100만원, 시비 7억 8800만원)을 들여 건천시장 인근 5필지 2276㎡를 매입해 56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토지매입비는 16억 4700만원(도유지 3필지 628㎡, 사유지 2필지 1648㎡)이, 주차장 조성에는 3억 2200만원이 투입됐다. 이번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좁고 부족한 시장 주차시설을 개선하면서 시장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경기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기존에 불편하고 부족한 주차장 이미지를 벗고 편리하고 넓고 쾌적한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해 경주 시민과 외지인까지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하는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가 10대 뉴 브랜드를 활용한 이미지 변화에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경주 10대 뉴 브랜드 중 하나인 천년소리 ‘향가’를 알리기 위해 ‘2023 경주 처용무 포럼’을 열었다. 사단법인 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에서는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자문위원, 시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처용무는 신라 후기부터 현대까지 행사 때마다 이루어지는 궁중춤으로 처용(병을 내쫓는 신)을 중심으로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풍요가 가득하길 바라는 일종의 의식이다. 포럼은 신라처용무보존회의 ‘관처용’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조규익 숭실대학교 명예교수는 ‘처용가무 담론의 존재와 당위’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쳤다. 이어 △김성혜 동국대학교 연구교수의 ‘처용무의 역사도시 울산인가 경주인가’ △전덕재 단국대학교 교수의 ‘연희의 관점에서 본 처용무의 역사성’ △손선숙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수석연구원의 ‘현재 처용무에 대한 비판적 고찰’ 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주제발표를 통해 처용무의 동아시아적 보편성과 한국적 특수성, 처용무 무보에 대해 알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가 ‘2023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에서 자원봉사 우수 시·군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경북도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대회는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 17일 열렸다. 경북도가 주관하는 자원봉사 시·군 평가는 자원봉사 참여 및 자원봉사 활성화 우수시책, 추진실적 등 평가지표에 따라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경주시는 우수시책 사례로 제출한 ‘V-Level up 프로젝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V-Level up 프로젝트는 △사회적 문제 해결(잔반제로 V-캠페인, V-펫과 함께) △지역특성 반영(V-컬러링북, V-쿠킹) △대학생 협업 프로그램(V-챌린지, V-비대면 탄소중립실천 활동) 등 자원봉사의 일상화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질적·양적 향상을 꾀하는 경주만의 독창적인 프로젝트다. 이날 우수시·군 대상 외에도 경주집수리봉사회 최성대 회원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재윤 과장이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재윤 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자원봉사활동이 많이 위축됐지만, 경주시의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들과 함께 자원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상북도와 경주시의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전 국민적인 염원이 불과 두 달 여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16일 기준으로 총 120만6355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희망 포럼’에서 100만인 서명운동 출정 퍼포먼스를 통해 본격적인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린지 불과 2개월 조금 넘는 기간에 120만명을 훌쩍 돌파한 것이다. 이에 경주시는 1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시의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박몽룡 범시민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서명운동 참여기관‧단체와 100만 서명운동 서포터즈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 서명 달성 기념행사를 가졌다. 신라시대 군악과 의장대의 모습을 재연한 신라고취대 공연과 함께 시작된 기념행사에서는 APEC 정상회의 유치 시 주회의장이 될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건물 전면에 100만 서명 달성을 기념하는 초대형 현수막 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