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이강덕 포항시장은 9일 티파니웨딩에서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주제로 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 가족과 함께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이 시장은 문화가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설명하며, 시민 중심의 문화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포항문화원에서 진행된 ‘문화 관련 특강’의 하나로, 문화원 가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일월신화와 암각화 등 신화와 문명의 고장인 것과 동시에 호국 영웅들이 활동한 도시 포항의 역사에 대해 설명한 후 현재 포항이 당면한 어려움도 위기를 극복하는 ‘DNA’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문화는 단순히 예술적 표현을 넘어 지역 경제와 공동체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문화 예술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더욱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 예술 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비전과 계획을 공유했으며, 참석자들은 문화 예술을 중심으로 포항시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이강덕 포항시장이 경제가 어렵고 정국이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사회갈등 최소화와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흔들림 없는 시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9일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연말연시 ‘지역 민생 안정 특별대책’을 설명하며, 시민·사회 안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각종 지역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9일부터 부시장을 총괄로 지역안정, 민생경제, 취약계층, 경기활성 대책을 위한 ‘지역 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즉시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장은 특히 철강·이차전지 등 주력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와 민생 지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의 회복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중소기업 정부지원금, 국내 기업 의무할당제, 전기료 인하 등 위기 극복 긴급대책 마련과 함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한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내년에는 소상공인 특례보증재원 2,000억 원 조성, 포항사랑상품권 2,000억 원 규모 발행을 비롯해 필요한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Apple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지난 5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C5에서 3기 수료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만 19세부터 53세까지 국내외 각지에서 모인 190여 명의 올해 수료생들은 나이와 지역은 물론 전공, 학력, 경력 모두 다양했다. 실제로 아카데미 러너(Learner)들은 프로그램 과정 동안 Apple의 기술을 활용해 실질적인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거나 창업을 위한 여러 앱을 개발했다. 이번 3기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앱은 전부 앱스토어(App Store)에 출시됐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ADHD 아동이 올바른 청소 및 일상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앱 티니클린(TinyClean)을 비롯해 우리나라 국악의 고유한 박자 체계를 익힐 수 있는 메트로놈 앱 한배, 애플 비전프로(Apple Vision Pro)를 활용해 몰입형 공간을 제공하는 저널 앱 이너스타(Inner Star) 등의 다양한 앱이 공개됐다. 이와 더불어 올해 쇼케이스에서는 인사이트 세션을 통해 지역 기업 관계자들에게 아카데미 및 수료생들과의 협업 및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발탁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가 지난 6일 (사)사회정상화운동본부가 시청을 방문해 취약계층 화재 안전 및 예방을 위한 600만 원 상당의 화재예방키트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송도동 의용소방대에 기탁된 이 키트는 화재감지기, 스프레이 소화기, 방역 마스크 등으로 구성됐으며 주거취약계층에 전달돼 설치될 예정이다. 2014년 창립된 비영리단체인 (사)사회정상화운동본부는 과거로부터 이어온 잘못된 관행이나 제도를 개선하는 시민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겨울철 안전장비 미비로 일상 속 화재 위험에 더욱 쉽게 노출되는 주거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매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두진 (사)사회정상화운동본부 이사장은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주민들에게 화재예방키트를 나눠줌으로써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겨울철 안전용품을 기부해주신 사회정상화운동본부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겨울은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혹독한 계절인 만큼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화재예방물품을 잘 전달하고, 시 차원에서도 철저한 시설 점검과 안전관리로 한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가 포항시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포항시가 제출한 2024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2025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6일부터 12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부서 예산안에 대해 예비심사를 하고,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종합심사를 펼칠 예정이다. 김일만 의장은 “포항시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올해보다 2,500억원 늘어난 2조8,900억원이 제출되었다”며, “이는 최근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통상환경의 악화, 민간소비 감소, 특히 지역 철강경기 침체 등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시민 여러분이 납부한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예산 심의과정에서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김의장은“의원 모두가 예산심사시 자원배분의 우선순위에 따라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편성되었는지, 주민복지를 위한 공공수요를 우선했는지, 소모성.선심성.전시성 예산과 같은 불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등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 지역의 주력 산업인 철강산업이 글로벌 공급과잉과 중국발 저가 공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며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글로벌 철강공급 과잉 현상 지속과 중국의 저가 공세,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로 포항 철강업계와 지역 주력 산업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대내외적 여건으로 인해 악화되는 상황을 버티지 못한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지난달 현대제철 포항 2공장 폐쇄와 포스코 1선재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이에 포항시는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대책회의에 나서는 한편 국회 등을 찾아 소통하며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시는 지역산업위기 대응 유관 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철강기업 위기에 따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유관 기관이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21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지역 철강산업의 상황을 설명하고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과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연장 및 중소기업 정부보조금 지원, 국내 기업 의무할당제, 산업용 전기료 인하, 중국산 후판 반덤핑 제소 신속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진이앤아이와 투자유치 양해각서(MOU) 체결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박흥원 성진이앤아이 대표이사 등 기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진이앤아이는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약 100억 원을 투자해 포항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14,876㎡(4,500평) 부지에 조립금속 및 정밀기계 제조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성진이앤아이는 철강 및 발전설비 전문기업으로 지난 1994년 창업해 올해로 창업 30년째를 맞았으며, 2010년 포항시 흥해읍 용한리에 터를 잡으면서 포항시를 대표하는 지역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지난 2016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2017년에는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성장 전망성 등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올해 초에는 19년 연속 포스코 우수공급사(PHP)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성진이앤아이는 신산업 진출을 위한 제3의 도약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성진이앤아이는 포항시 장학회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블럭나인(대표 손영환)과 이차전지 부품 사업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이재진 포항시의회 부의장, 손영환 ㈜블럭나인 대표이사 등 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블럭나인은 포항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9,917㎡(약 3,000평) 부지에 330억 원을 투자해 매쉬망 분급틀 자동 견장 설비 및 내화물 반응용기 제조 생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번 투자로 3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블럭나인은 지난 2019년 설립 이후 자동권선기술을 시작으로 로봇자동화, 이차전지 소부장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3년 9월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으로부터 저온용융 건식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이전받아 포항시를 거점으로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11월에는 포항시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블럭나인은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의 공장 설립이 완료되는 대로 포항 기술연구소를 영일만산단으로 이전해 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 및 지역 인재 양성에 더욱더 매진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산업 위기에 따라 4일 동국제강 생산 현장을 방문했다. 최근 현대제철 2공장 가동 중단과 더불어 지역 철강업계가 위기를 맞게 되자 포항시는 지역 산업위기 대응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산업위기대응T/F팀을 구성하는 등 지역 철강산업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동국제강 에이치(H) 형강 공장을 방문해 기업 임직원 및 근로자를 격려하고, 직접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현장의 상황을 공유하고 기업 관계자와 철강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포항은 철강산업의 중심지이며, 동국제강은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해온 기업”이라며 “현재 대내외적 여건으로 동국제강을 비롯한 포항 철강업계가 처해 있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시 차원에서의 대응 정책 수립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동국제강 측도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지역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항 지역 추가 투자를 약속했다. 한편 포항시는 철강산업 위기에 대응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내년도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들이 어디서나 삶 속에서 쉼을 누릴 수 있도록 아름다운 녹색도시 구현에 노력한다. 생활밀착형 가로녹지와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해 내 집 앞 5분 거리에서 누리는 시민 체감형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동해바다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해파랑길의 단절구간을 연결한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는 학산천 생태복원에 이어 4대 하천의 생태복원도 순차적으로 준비해 철길 숲과 함께 숲길과 물길이 만나는 센트럴 그린웨이가 도심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상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공간을 조성한다. 서핑, 해양 레포츠 등 다양한 테마의 특색 있는 해수욕장을 운영하고, 바다를 기반으로 한 역사·문화 자원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해 사시사철 바다를 느낄 수 있는 해양 문화 체험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한 해도국민체육센터, 두호 체육관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일상에서 체육활동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활력 있는 도시를 만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난 3일 티파니 웨딩홀에서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 이·취임식 및 연말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전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박해자 전 대표에 대한 감사패 전달, 협의회 기전달, 이·취임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활동 보고와 회원 간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취임한 권경옥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는 40년간 포항시 공무원으로 재직했고,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환경 분야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있다. 권경옥 대표는 “지난 4년 동안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이끌어 준 박해자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포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회원들과 협력해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환경문제는 산업 등 경제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환경문제 개선에 네트워크 구축과 사회 활동 등으로 구심적 역할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새로운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푸드테크 산업 육성으로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푸드테크는 기후 위기와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포항은 이 분야에서 세계적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설립, 대체식품 생태계 조성, 푸드테크 배움터 운영, 블루푸드 산업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식품 로봇 분야에 올해 4월 전국 최초로 선정되면서 푸드테크산업 도시로서의 포항만의 혁신적 성과를 가시화했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흥해읍 일원에 총사업비 155억 원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는 데이터 분석, 실증 테스트, 글로벌 인증 지원 등 식품 로봇 관련 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연구와 상용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식품로봇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외식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외식업 인력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센터 완공 시 K-푸드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할 것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올해로 개통 10년을 맞은 포항 운하의 인근 부지에 조성한 수변 정원에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등이 피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포항 운하 환경 개선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남구 해도동 일대에 1만 9,400㎡ 규모로 팜파스그라스, 핑크뮬리, 억새 등을 식재하고 수변정원 산책길을 조성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핑크뮬리와 갈대는 포항 운하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어 산책에 나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핑크뮬리는 보통 11월 말까지를 개화 시기로 보고 있지만 따뜻한 날씨로 12월 초인 현재까지도 산책길 주변을 아름답게 장식하며 포항 운하 수변 정원을 분홍 물결로 물들이고 있다. 포항 운하 수변 정원은 내년 3월에는 금계국이 피어 절경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봄에는 대나무를 정비하고 해바라기 및 코스모스를 파종해 가을에 포항 운하를 찾는 방문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 운하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가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3대 신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며 산업 다변화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철강산업 일변도의 산업 구조였던 포항은 지난해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이어 올해 6월 바이오 특화단지, 11월 수소 특화단지에 연이어 지정되며 첨단 전략 산업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 수출에서 이차전지 산업의 비중은 2015년 1%에서 지난해 38.5%로 급성장했으며, 그 결과 올해 전국 최대 면적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배터리 소재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국내 유일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첨단 연구 장비를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중심대학인 포스텍 등 우수한 바이오산업 연구 기반을 바탕으로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아울러 수소연료전지클러스터 예타 통과에 이어 올해 국내 최초의 수소 특화단지 지정으로 포항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이러한 기회를 바탕으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2일 2024년 마지막 회기인 제32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시의회는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4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해 ‘포항시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주변영향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 ‘포항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조례안’, ‘포항시 지하수 관리 조례안’등 총 17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 최해곤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의 재정자립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무리한 대규모 투자사업은 재정 상황 악화를 초래 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사업우선순위 검토, 재정 위험 상시 모니터링 등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포항시의 역할을 촉구했다. 황찬규 의원은 상수도 노후배관 교체, 상수원 주변 오염 원인 제거 등을 통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한 포항시의 노력을 당부했다. 정원석 의원은 포항이 보유한 수많은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자원화의 추진을 강조하며, 특히 포항시가 칠포해수욕장, 곤륜산 패러글라이딩, 사방기념공원 등